나름 여행객의 관점에서 여수를 한바퀴하고 오피스텔 숙소 (베이원 파크)에 돌아왔다. 하루 종일 다녔는데도 아직 훤한 바깥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우리 모두 아직 젊다는 뜻일거다ㅎㅎ
짐을 각 방에 내려놓은 후 우리는, 저녁 식사 후 여수의 밤바다를 보기위해 감성 포차거리를 다시 가볼 것인지, 아니면 아침에 다녀오려다 밀물 시간이라 들어가지 못했던 숙소 앞의 장도를 다녀올 건지 의논 끝에, 밤바다는 젊은이들에게 양보하기로 하고 근처의 장도를 산책하고나서 느긋하게 저녁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한바퀴 하게 된 장도!! 여수에서 여기를 놓쳤으면 아주 아쉬울 뻔 했다. 그만큼 멋진 곳이었다.
예술과 치유가 있는 섬이라는데 이 장도를 만드는데 LG 칼텍스의 기여도가 높은 듯 하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 LG 칼텍스 재단에서 2012년 장도 맞은 편에 공연 전시장인 "예울마루"를 완공했고, 2019년 바로 이 섬 장도를 개관하여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야외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잔디광장도 마련하였다고 하니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되는 장소라 할 수 있겠다.
섬을 한바퀴 돌라치면 곳곳의 바다 경치가 다 다르다. 어느 전망대에 들어서니 예술가들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 풍경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설치 작품이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지만, 찍는 각도와 배경에 따라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장도를 한바퀴 한 후 진섬다리를 건너오면 맞은 편 언덕에 건물이 박혀있는 듯 보이는데 그곳이 예울마루다. 건물 앞의 조각 작품을 둘러보며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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