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 홀은 오타와 다운타운 북쪽으로 퀘백주와 경계가 되는 오타와 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캐나다 총독 관저로 총독의 거주 공간이면서 또한 국정 수행 공간이기도 하여 국가급 훈장 수여식, 장관 취임식, 연례 행사와 헌법적 행사를 주관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우리에겐 생소한 총독 시스템에 대한 잠시 설명하자면, 캐나다는 현재도 영연방 국가로서 캐나다 총독 (the Governor General of Canada)는 영국 여왕/왕의 대리자로 통치권을 가지며 캐나다군의 총사령관 역활도 하고 있다고 한다. 임기는 기본 5년, 연장도 가능하며, 29대 총독이었던 우주비행사 출신인 쥘리 파예트 Julie Payette에 이어 현재의 30대 총독은 메리 사이먼 Mary Simon으로 캐나다 최초의 원주민 출신 총독이로 2021년 7월 26일 임기를 시작했다.
https://www.gg.ca/en/visit-us/rideau-hall
Rideau Hall
This national historic site is an idyllic 79-acre urban oasis and it is located only a few minutes from downtown Ottawa and Gatineau. You are welcome to visit the residence and workplace of the governor general and the park year-round. Find out now what to
www.gg.ca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리도 홀의 역사를 간단히 요약해본다.
- 리도홀 본관은 1838년 오타와 리도운하 건설에 참여한 석공 겸 건축가인 Thomas MacKay가 본인 주택으로 건립했다 (멕케이는 자녀가 16명이었다함)
- 1867년 이후 총독 관저로 사용됨. 참고로 Canadian Confederation 캐나다 독립일은 1867년 7월 1일이다.
- 독립 1년 뒤 1968년 캐나다 정부가 이 집과 정원을 82,000불에 사들여 공식적인 총독관저로 공표했고
- 이후 각 총독 거주시에 Tent Room, Minto Wing, Study 등이 추가되었고, 미디어, 보안도 강화되며 더욱 현대적인 용도에 맞게 추가되고 변화되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리도 홀은 1년 내내 무료로 대중에게 개방되며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도 있고 79에어커에 이르는 넓은 숲과 녹지는 시민들이 동네공원 처럼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10시에서 4시까지 예약 필요없이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다하여 10시경 도착하였으나 그룹으로 하는 가이드투어는 없고 각 방마다 직원들이 서있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질문도 할 수 있어 좋았다.
리도홀 부지가 워낙 넓고 전체 펜스가 처져있는지라 게이트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고 두어번 돌아다닌 경험에 비추어 처음 갈 경우를 위해 몇 가지 방문 팁을 주자면,
- 리도홀 부지 안에 방문객 주차장은 없으므로 지도에서 MacKay street 아래쪽으로 동네 길거리 주차를 하면 되더라. 주말에는 무료주차 가능, 주중에는 길거리 주차 싸인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아래 지도에서 Thomas Gate로 들어가면 Visitor info center와 화장실이 있다
- 거기서 큰 길 따라 걸어가면 분수대와 리도홀 (지도 우측 푸른 빌딩)이 나온다.
- 주차한 위치에 따라 MacKay Gate로 들어가도 된다.
다음은 방문하여 찍은 사진들이다~~
각 방의 이름까지는 나도 모르겠다~~ 다음 방문에는 좀더 관심있게 봐야지~
'여행_오타와 2024년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어서 퀘벡까지 _ 알렉산드라 다리 (0) | 2024.08.14 |
---|---|
다운타운_ByWard Market (0) | 2024.08.12 |
리도 강가에서_Dow's Lake (0) | 2024.08.09 |
오타와 대학교 (1) | 2024.08.09 |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Canada (0) | 2024.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