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면 Canyon Lights 라는 이름으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공원은 현란한 조명으로 완전 딴 세상이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완성되고 평소에 걷던 높은 나무 위 다리들과 나무 아래 숲길은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마법의 세계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거기다 눈이라도 내리면 조명에 반사되는 눈 쌓인 숲은 환상적이다.
조명을 밝힌 공원은 그래서 연말이면 로컬 밴쿠버 사람들과 관광객이 많이 몰려 혼잡하기도 하다.
대개 밤 9시까지 공원을 오픈하는데 밴쿠버 겨울은 일찍 찾아오므로 오후 3-4경 부터 들어가면 좋다.
내 경험으로 봐서 너무 늦어 어두운 시간 보다는 약간 어두움이 몰려오는 시간에 보는 숲이 더 예쁜 거 같았다.
이 연말 조명행사로 얻어진 수익의 일부는 BC의 소방관 펀드로 도네이션되어 업무로 화상을 입은 소방관과 그 가족을 위해 사용되며 BC주 전역 학교에서 화재와 화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기금으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이 캐년 라이트는 2019년 까지는 지속되었으나, 2020년 연말에는 팬데믹으로 취소되었다.
2021년 연말에는 오픈 계획 중인 걸로 웹페이지에 나와 있다.
CANYON LIGHTS 2021/22
November 20, 2021 – January 23, 2022
Park Hours 11AM – 9PM
Full details announced Fall 2021.
아래 멋진 사진 4장은 캐필라노 웹사이트에서 가져왔다.
아래는 어느 눈 많이 온 날, 어느 맑은 날, 어느 흐린 날, 연말 어느 날 가본 서스펜션 계곡의 조명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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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의 역사와 볼거리가 궁금하다면:
vanjenny.tistory.com/47?category=97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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