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여왕이라고 했던가.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지는 동안 묵묵하게 참고있던 장미는 5월에 이르러서야 피어나기 시작한다. 대략 5월말이나 6월초가 만개 시기라고들 하지만 올해 6월 15일 내가 가본 버나비 마운틴 정상의 로즈가든은 이제 막 시작하고 있었다. 장미 종류마다 또는 햇볕을 받는 위치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가 많이 달라보였다. 게다가 이곳은 약 370 미터 높이의 산 정상이니 밑동네와 온도차가 있으리라. 자세히 보니 피어나기 전 꽃봉우리도 참 아름답다.
전체적으로 만개한 장미 꽃밭을 감상하려면 6월말이나 7월초순이 될 듯 하다. 잊지 말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이제 막 피어나는 장미들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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