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골프장에서의 가을은 골프치기에 방해가 될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특히 골든이글은 주변에 펼쳐진 블루베리 농장들을 따라 산기슭 아래 36홀 골프 코스가 그림 같이 펼쳐진다.
골든이글에 있는 나무들은 매일 볼 때 마다 다시 보고싶을 정도로 멋지고 샷이 엉망일지라도 충분히 위안이 될 정도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카메라로 내 눈에 비치는 광경을 다 잡을 수는 없다. 다음 샷을 준비하는 초보골퍼의 급한 마음에 사진은 더 흔들리고 구도가 엉망이지만 그래도 놓칠세라 자꾸 폰에 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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