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이글 Golden Eagle Golf Club에 2년 간 회원으로 거의 매일 출근하면서 찍은 풍경 사진들이 참 많다.. 골프 치면서 전화기를 꺼내고 찍기에 성가셔서 다못찍었지만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워 얼른 셔터를 눌러본 사진들만 해도 엄청 나다. 그중 계절 별로 일부만 실어본다.
골든이글 클럽하우스의 체크인 사무실 옆으로 크지 않은 레스토랑이 있다. 이름은 Pation 37.
골프를 마친 사람들이 가벼운 맥주나 버거로 요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우리는 매번 도시락이나 간식과 물을 싸들고 다니니 식사하러 들어갈 일은 없지만 여름 오후 라운딩을 마치고 들어가면 큰 플라스틱 가득 얼음물을 담아나올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곤 했다.
어느날 할인쿠폰도 사용할 겸 해서 버거와 피자를 시켜보았다. 하우스 특제 버거와 마르가리타 피자. 버거는 괜찮았고 피자는 salty~ 내 입에 많이 짰다.
골든이글로 가는 도중에 Pitt River가 흐르는 작은 다리를 지난다. 거의 모든 계절에 사람들이 카약 등을 싣고 나와 강을 따라 노를 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름날 아이들은 종일 다리 위에 서서 물로 뛰어든다.
우리는 골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강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간식으로 싸온 샌드위치나 과일을 마저 먹으며 저녁을 때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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