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에 골프가 이상적인 운동이긴 하지만
요즘 너무 붐빈다.
티박스에 줄 서기는 예사고
아예 예약 잡기가 힘들 지경이다.
앞뒤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골프장을 걸어가던 때가 그립다.
멤버도 아닌 요즘에는 그저 연습장에서
운동 삼아 스윙연습하며 맛보기로 만족 중이다.
연습장 주변에 피어나는 꽃과 풀들 보는 재미가 사실 더 크다.
팬데믹 봄을 보내며 연습장 오가며 찍은 수선화 사진 몇 장 공유해 본다.
장소는 버나비 골프연습장이다.
3월 1일의 수선화
3월 29일
4월 8일
4월 12일
4월 16일
4월 22일
수선화를 보면 늘 귀에 감도는 노래가 있다. 아주 오래된 포크송 Seven Daffodils.
소리만으로도 감미롭기 그지 없지만 가사를 알고 들으면 더욱 멋지다.
Seven Daffodils
I may not have a mansion, I haven't any land
Not even a paper dollar to crinkle in my hands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And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Oh, seven golden daffodils all shining in the sun
To light our way to evening when our day is done
And I will give you music and a crust of bread
And a pillow of piny boughs to rest your head
A pillow of piny boughs to rest your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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